겨울 동안 연습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고
날이 점점 따뜻해져가고 있으면서 골프를 시작하신 골퍼분들이
슬슬 필드에 머리를 올리려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 골프를 시작한 분들이라면 기대도 많으시겠지만 스크린 또는 연습장에서
치던 것만큼 칠 수 있을까 걱정과 기대감이 많으실 텐데요.
스크린과 연습장 대비 필드 플레이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래서 불안하시겠지만
필드를 나가봐야 골프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처음으로 필드를 나간다면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요?
먼저 기본적으로 골프 클럽과 골프 웨어가 필요하겠습니다.
옷, 모자, 장갑, 골프화, 골프채는 기본이니 언급하는 게 사실 무의미 합니다ㅎㅎ
그 외에도 골프공, 골프티, 볼마커 또한 필수적입니다.
골프공은 필드플레이를 처음 하는 분이시라면 많이 잃어버릴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준비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저는 처음 머리 올리던 날 9개 잃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같이 치신 동료분들이 처음 치는데 9개 잃어버렸으면 아주 잘 친 거라고 하시더군요.ㅎㅎ
골프티는 롱티와 숏티가 있는데 둘 다 준비하셔야 합니다.
드라이버로 티샷을 치는 홀도 있지만 아이언 또는 우드/유틸로 시작하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숏티도 꼭 챙기세요!! 골프장에 따라서 골프장에서 롱티/숏티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볼마커는 그린 위에서 퍼터를 치기 전 공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 캐디 분들이 마킹을 도와주시지만 기본적으로 본인이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여기서 잠깐의 그린 매너를 알려드린다면, 볼마커를 꼭 내려놓은 뒤 공을 집으시길 바랍니다!!
종종 공을 집으시고 볼마커를 집으시는 분이 있는데 비매너 행동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ㅎㅎ
2. 누구와 처음 필드를 가야 하나?
사실 누구와 필드를 가냐는 개인별로 너무 차이가 나겠지만, 주로 친구, 가족, 직장 동료 아닐까 생각됩니다.
4인 1조로 필드 플레이하는 것이 기본이며 같이 치는 사람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나 본인 실력이 아직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그룹원 실력에 따라서 또는 성향에 따라서
불편해하시는 경우도 있고 첫 필드기 때문에 골프 기본 매너를 어겨서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실수를 하더라도 지켜야 할 매너를 잘 알려주실 수 있는 그리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실 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시간 약속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티오프 시간이 정해지면 골프장에는 최소 1시간 전에는 도착해서 미리 몸을 푸시고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티오프 시간이 되면 그룹원들과 같이 시작하시면 됩니다.
처음 나가시면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 것입니다 분명히...
연습장처럼 앞만 보고 치시는 것도 아니고 연습장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경사.
자세를 제대로 잡을 수도 없는 위치에서의 샷, 잔디 결에 따른 공의 방향, 뒤땅 등등...
시련이 많겠지만 우선 골프장에 정말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시면서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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